수완룸 시장(Night Bazaar)은 활기찬 곳이었다. 한국의 야시장같은 사행성은 없었지만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곳이었다.


시장의 모습은 한국의 동대문 시장과 유사했다. 골목골목 연결된 노점들은 굉장히 다양한 물건들을 팔았다. 사실 한국과 크게 다른 물건을 팔지는 않았다. 세계화, 특히 서구화로 인해 전세계사람들의 의식주 행태가 유사해 짐으로 인해서 실생활 품목들은 세계인들이 비슷한 것들을 사용한다는 생각을 했다. 의식주문화가 유사해 짐으로 인해서 전 세계의 사람들은 해외에 나가서 생활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이 많이 줄어들었고 이것이 세계사람들은 하나의 촌민으로 만드는 원동력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각 문화만의 독특한 색깔이 점차 사라져 가는것 같아서 씁쓸했다.



그나마 가장 태국다운 물건이었다. 태국의 대표동물인 코끼리를 수놓은 비단이었는데, 태국은 짐톰슨으로 인해서 비단도 유명한 나라였다.



수완룸 시장은 외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곳 중 하나다. 때문에 외국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시장의 왼쪽에는 위의 사진과 같은 노천 식당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태국의 아마추어 가수가 공연도 하였다. 음식은 직접 쿠폰을 구매해서 먹는 사람이 가져와서 자리를 잡으면, 후터스와 같은데서 일할법한 태국인 미녀 서버들이 음료나 주류를 주문 받기위해 온다. 밥만 먹어도 될 것같았는데, 미녀들이 직접 찾아와서 주문을 받으니까 주문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좋은 상술이었다.




밥과 맥주를 간단하게 먹고 수완룸 시장을 돌아다니다 만난 태국인들이다. 위에있는 여자는 10대 중 후반 정도 되어 보였다. 사진은 실물과 다르게 나이가 좀 있어보이게 나왔지만, 굉장히 미인이고 어려보였다. 이번 여행중 만났던 태국 여자중에 가장 미인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 였는데, 사진을 잘 못찍은게 아쉽다. 아래는 태국인 꼬마 아이들인데 하는짓이 굉장히 귀여웠다. 내가 외국인이라는걸 알아서 인지 굉장히 쑥스러워했고 우리가 어릴때 외국인을 만나면 그랬던것 처럼 신기해 하는것 같기도 했다. 이들은 영어를 할 줄 몰라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뭔가 통하는게 있었다. 그냥 사람이기 때문에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처럼.


첫날의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나이트 바자에서 곧바로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카오산의 거리는 여전히 분주했고 술집에는 술을 마시는 여행객들로 분주했다. 첫 날의 여정이 너무도 길고 많은 것들을 해서 그런지 너무 피곤했다. 내일의 시간계획을 조금 조정하고 바로 잠들었다.

Posted by akbbari

Trackback :: http://no1ljs.tistory.com/trackback/5

댓글을 달아 주세요